도도새를 아십니까?
김성오
20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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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는 원래 인도양의먼 서쪽 언저리 섬나라모리셔스의 국조인 새의 이름이었는데
희한하게도 이 새는 지구상에서 300년 전에 멸종되고 말았습니다.
크기가 일 미터 가까이 되고 무게는 23킬로, 부리 길이만 해도 20Cm가 넘었던
도도새는 덩치에 맞지 않게 쓸모가 없는 손바닥만한 날개를 갖고있어 날지를
못했습니다.
원래부터 날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몇 심 만년 전에 섬 외부에서 모리셔스로
이주한 이후로 도도새는 모양마저 변하고 말았던 겁니다.
천적도 없고 힘들게 날아다니지 않아도 먹이는지천으로 널려 있어 실컷 먹을 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날개는자연히 퇴화되고 거대한 체구에 느릿느릿 돌아다니며
민첩함도 없었던 도도새는 자연 공격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편안함에 젖어 야성도 경건의 능력도 잃어버린 크리스천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도도새로 살아가기를 선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두란노 서원 글 중에서 -
희한하게도 이 새는 지구상에서 300년 전에 멸종되고 말았습니다.
크기가 일 미터 가까이 되고 무게는 23킬로, 부리 길이만 해도 20Cm가 넘었던
도도새는 덩치에 맞지 않게 쓸모가 없는 손바닥만한 날개를 갖고있어 날지를
못했습니다.
원래부터 날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는데 몇 심 만년 전에 섬 외부에서 모리셔스로
이주한 이후로 도도새는 모양마저 변하고 말았던 겁니다.
천적도 없고 힘들게 날아다니지 않아도 먹이는지천으로 널려 있어 실컷 먹을 수가
있었기 때문이죠, 날개는자연히 퇴화되고 거대한 체구에 느릿느릿 돌아다니며
민첩함도 없었던 도도새는 자연 공격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편안함에 젖어 야성도 경건의 능력도 잃어버린 크리스천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도도새로 살아가기를 선택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두란노 서원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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